엘병원 전문센터와
세부 진료 과목
17개 진료과 30인의 전문의들의
협진시스템으로 최선의 진료를 약속드립니다.
엘병원 조기철 이사장
"몽골, 우리나라 80~90년대 情 있어... '윈윈'하길"
집 떠나 아프면 서럽다는 말이 있다. 해외 출장, 해외여행 중 아프다고 가정해보라.
언어 장벽도 있는데, 현지 병원의 의료 정보조차 알기 어려우니 어떻겠는가. 서럽고 또 서러울 것이다.
취재 중 인연을 쌓은 의사를 통해, 몽골 출신 노동자들이 자주 찾는 병원이 남양주 퇴계원에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왜 하필 몽골일까’라는 원초적(原初的)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퇴계원으로 향하는 지하철을 탔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사장실로 가는 도중 생소한 언어가 들렸다.
엘리베이터를 가득 채운 건 몽골어였다. 조 이사장에게 물어보니 “몽골어 통역 인력”이라고 했다.
지난 6월 5일 진행한 조 이사장과의 인터뷰의 주제는 단연 몽골이었다.
그는 “우연한 기회로 몽골의 열악한 의료 현실을 접한 뒤 현지 의료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몽골인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몽골인 의사를 국내로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첫 인연은 2012년
― 왜 몽골입니까.
“지난 2012년 중앙119구조본부 관계자와 함께 몽골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몽골의 소방 장비는 굉장히 열악했는데, 국내 119 구조대에서 사용한 지 5년이 지난 장비를 몽골에 보내주기로 한 것이죠.
중앙119구조본부 관계자와 ‘연(緣)’이 있어 이 과정에 함께했습니다.
방문 중 몽골의 한 소방서에서 심한 상처를 입은 채 근무하고 있는 대원을 봤습니다.
‘아니, 저렇게 심각한 상태인데도 치료를 받지 않고 일을 하나’라고 물었는데 ‘의료 시설이 열악해 어쩔 수 없다’고 하더군요.
너무 안타까워서 제가 우리 병원으로 초청해 치료를 해줬습니다.
다행히 건강이 회복되고 일상으로 무사히 복귀할 수 있었지요. 이를 계기로 몽골과의 인연이 시작된 겁니다.”
― 통역도 근무한다면서요.
“몽골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이 진료를 받을 때 통역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우리 병원에는 몽골인들이 많이 찾으니, 통역 2명을 고용했습니다.
원래 1명이 통역을 했는데, 환자가 늘면서 벅차하더라고요.”
조기철 이사장은 이런 몽골의 열악한 의료 현실을 고려,
몽골인 의사를 자신의 엘 병원으로 초청해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 연수 프로그램은 어떤 방식으로 운영하는지요.
“처음 몽골을 방문했을 때 국내 도(道)급 의료원이나 지역 종합병원인데도 시설이 아주 열악한 것을 목격했습니다.
현지에 병원을 짓기에는 시간과 자본이 많이 투입되고, 몽골 의료법에 대해 접근도 해야 했기에 병원 설립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빠르게 도울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몽골 현지 의료진을 초청해 엘 병원에서 연수시키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죠.
연수 프로그램은 2023년 3월 20일부터 시작했습니다.
몽골법집행대학교, 경찰청, 교정본부, 바야스갈란테 델히 병원, 우베르항가이도 병원, 고비숨베르도 병원 등에 소속된 의료진이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의사 3~4명이 와서 약 3주간 연수받는 형식입니다. 지금까지 12회가 진행됐습니다.”
엘은 ‘힘, 능력’이라는 뜻
― 엘 병원의 ‘엘’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지역 주민들의 평생 건강을 책임진다는 의미에서 짓게 됐습니다.
제가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구약성경 히브리어 어원을 찾아보면, 엘은 ‘힘, 능력’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 현재 엘 병원은 어떤 진료과를 운영하고 있습니까.
“정형외과를 비롯해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신경과, 일반외과, 비뇨의학과, 치과, 성형외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내과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과는 세부 전문의를 초빙해 소화기내과, 심장내과, 호흡기내과, 신장내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많은 교육과 훈련을 받은 우수한 의료진과 대학교수를 초빙해 진료하고 있습니다.”
지역민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 공급
엘 병원은 경기 동북부 거점 병원으로서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스페셜올림픽코리아(지적발달장애인 스포츠 기관) 등과 업무 협력을 맺으며
사회 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조 이사장의 인터뷰를 진행한 이사장실은 10㎡(3평) 남짓했다. 그는 “누추해서 죄송하다”고 했다.
셔츠도 넥타이도 연식이 꽤 돼 보였다. 대형병원의 주인장치고는 검소한 모습이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묵묵히 실천하는 인상 좋은 할아버지로 기억되길 바라는 것 같았다.
출처 : [월간조선] 한·몽 민간 의료 외교관 조기철 엘 병원 이사장
“몽골, 우리나라 80~90년대 情 있어… ‘윈윈’하길”
한·몽 민간 의료 외교관 조기철 엘 병원 이사장 (https://monthly.chosun.com)
{vars.a_doctor_menu}
의료진 소개
언론에서 주목하는 엘병원
시설과 의료기기 도입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실현 !
대학병원 장비인 MRI 3.0T와 160채널
MDCT, 올림푸스 290, 첨단 우수장비 도입
환자의 몸상태에 따른 진단의 정확성을 높였으며 이는,
환자의 몸에 알맞은 맞춤형 치료를 실현합니다.
X